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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양 동계올림픽이라는 악의적인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개막 전 여러모로 불협화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늘 문제를 달고 다니는 북한의 참여와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다소 정치적일 수 있는 이벤트가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펜스 부통령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 미국의 대표로 참여하여 현충원에 참배하고 공산주의를 막는 방파제가 되어 놀랍도록 발전한 대한민국을 찬양하며 북한을 견제했는데요.
미국에서 선전문을 함부로 다뤘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오토 윔비어의 아버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대표로 참석한 김영남, 김여정과 동선을 마주치지 않게 신경을 써달라는 공식 요청을 하며 자신과 미국의 입장을 확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요구와는 다르게 개막식 리셉션에서 헤드테이블 좌석의 배치가 김영남과 만나게 되자 5분도 안되어 자리를 떠났다는 얘기가 돌며 이를 해명하는 기사와 외교적 결례를 지적하는 기사가 헤드라인을 한참이나 장식했었죠.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는 에드워드 펜스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하여 총알들이 난무하는 전장을 누빈 활약으로 동성훈장까지 받은 영웅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엄청난 프라이드를 미국인의 특성상 펜스 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가지고 있는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 중국, 북한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정부의 노선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또 어떤 길이 답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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