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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생전 주식 혹은 토토 등에 손을 댄 적이 없는데요. 비트코인 만큼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입니다.


비트코인, 투자일 수도 투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 기준은 사람마다 판이한데요.


저의 경우에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지금처럼 잘 안 알려졌을 때 조금씩 매수를 하며 준비를 해온 사람을 투자자, 뒤늦게서야 일확천금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흥분으로 뛰어드는 사람을 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아무런 공부도 없이 뛰어든다면 그건 스포츠 도박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이래로 매년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의혹은 있어왔습니다. 비가상화폐 투자가 이제 끝난 건지, 아니면 막차인지는 시간이 지난 이후의 결과만이 답할 수 있겠죠?


'나도 딱 100만원만 투자해볼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최근 유명한 SBS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비트코인을 다룬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시청에 돌입했습니다.



그알 관전포인트


유빗 파산 사건

유빗 거래소가 지난 12월 19일부로 파산을 선언하며 이용자들의 투자금액이 그대로 증발하거나 묶여버렸었죠.


거래소는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금액을 보증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신흥 비트코인 부자들

모자를 쓰신 분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선지자로 불리울 정도로 네임드라고 합니다. 단타를 반복하며 수익을 쌓았고 100억이 넘는 자산을 굴리고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사진의 청년은 아직 미필인 23세 대학생인데 작년 초 15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여 지금은 무려 300억대의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담당PD와 인터뷰를 도중에도 시세의 상승으로 인해 30억이 벌리자 당시 촬영 중이던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도 멘붕에 빠집니다.

 



돈을 얻는 이가 있으면 잃는 이도 있다

하지만 아직 비트코인판에는 100% 적용되는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3% 이상이 수익을 실현했다고 대답했죠.


확실히 작년 한해는 시장 전체가 상승세다 보니 주위만 둘러봐도 잃는 사람보단 돈을 불리는 사람이 자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위에 등장한 23세 신흥갑부 청년이 그러더군요. "거품은 거품인데 2018년에도, 아니 언제까지 될지가 문제다."



방송 중 비트코인 캐시를 뿌린 해외 가상화폐 초기 투자자

방송 중에 제작진에게 선물로 비트코인 캐시를 큐알코드로 투척한 외국인 투자자.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니 이미 자산도 엄청나게 불렸겠죠? 선물 받은 큐알코드는 제작진이 이미 잘 회수했지만 저도 모르게 큐알코드 인식 어플을 다운받고 있었습니다.



단톡방의 운전수들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코인을 권유해 참여시킨 뒤 가격이 오르면 조용히 사라집니다. 일종의 사기꾼들이죠.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대학생 3명을 실전 투자에 투입

부디 망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미련을 송두리째 뽑아주길 바랬는데. 처음에는 수익과 손실을 반복하다가 기어코 15만원의 수익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결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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