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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으로 진입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탈모에 대한 두려움인데요.


아직 탈모가 제대로 온 건 아니지만 필자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40대에 접어들면서 이마를 중심으로 M자가 심해지고, 머리숱이 줄었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들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이마의 M자가 다소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방송에 자주 출연하여 인지도가 있는 함익병 의사가 쓴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에서 읽었던 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로 탈모는 치료하는 게 아니라 미연에 방지하는 거라는 것.




탈모는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속하지만 이게 너무 빨리 찾아오거나 외관에 심한 변화를 가져오면 큰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입니다.


탈모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남자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건 남성형탈모인데요. 




남성형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모근에 끝에 있는 모유두에 있는 5알파 환원효소와 반응해서 보다 강력한 남성호르몬인 DHT를 생성하고, 이 DHT가 모낭을 자극하면서 모발이 힘을 잃고 결국 빠지는 게 그 원인이라고 하네요. 


이때 효과가 있는 방법은 딱 두 가지입니다.


바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의 적절한 사용입니다.



바르는 약은 미녹시딜 등이 있는데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극대화시켜서 머리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원리인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구요.


먹는 약은 가장 대표적인 게 프로페시아라는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약이 있는데 이 약은 테스토스테론이(남성호르몬)이 5a 환원효소와 반응해서 DHT로 바뀌는 것 자체를 차단합니다.


이런 원리에 착안해서 탈모는 치료하는 게 아니라 막는 거다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약해진 모발을 다시 풍성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이미 모근이 죽어버려 나지 않는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 프로페시아의 가격은 한 달분 28정이 약 5만원 전후라고 하네요. 매달 먹는다고 생각하면 결코 저렴하진 않은 가격인데 그래서 카피약이 그 대안이 되죠.


프로페시아의 카피약의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되는 프로스가 있는데요. 한 알을 쪼개서 먹기 때문에 한 달치를 사면 4개월 동안 복용이 가능합니다. 보험 적용시 약 2만원에 한 박스를 살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약은 컷팅을 할 때 나오는 가루 때문에 피부에 닿는다면 여성의 경우에는 불임의 위험이 있고 프로페시아를 먹을 때의 정량보다 25%씩 더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차라리 국내에 출시된 다른 완제품 카피약을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카피약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뭐 유명한 제품을 꼽으라면 아보다트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어쨌든 현명한 선택을 해서 적절한 시기에 탈모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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