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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기억하시나요? 이 경기로 인해서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 등은 병역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물론 박주영은 모나코 관련 일로 욕좀 먹긴 했지만요.





정확히 말하면 완벽한 면제를 받아 국방의 의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좋은 성적을 낸 운동선수에게 공익근무요원의 일종인 체육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면제를 받아도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고 체육요원으로 인정받으려면 그 분야의 프로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거나 지도자를 역임해야 합니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이상이면 무조건 군면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이상이 해당 혜택의 조건이라는 걸 왠만한 분들은 이제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세계선수권은?





세계 선수권에서도 성적에 따라 메달의 색깔이 갈리지만 아쉽게도 군면제 혜택은 없다고 합니다. 원래 병역면제 혜택이 도입된 1973년도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선수들도 그 대상이었으나 어떠한 이유에서 개정되었다고 하네요.





월드컵 16강 이상, WBC 4강 이상도 군면제 혜택이 있었으나 타종목과의 형편성 문제로 사라진지 꽤 됐습니다. 이 혜택을 누린 선수들은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인공(박지성 등)들과 2006년의 WBC 대표팀이 유일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필자는 이미 전역을 했지만 꿈에서라도 병역면제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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