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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꼭지 털. 처음 이 녀석이 몸에 나게 될 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많이 당황하셨을 거예요.
처음엔 숨기고 싶지만 차츰 다른 사람한테도 나타나는 2차 성징의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크게 신경을 안 쓰게 되는데요.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이 놈의 젖꼭지 털은 날 사람에게는 다 난다고 하네요.
젖꼭지의 털 왜 나는 걸까?
아무리 찾아봐도 명백한 이유는 찾아볼 수 없는데요. 마치 눈썹은 왜 있는 건가요? 남자한테 젖꼭지는 왜 달려 있는 건가요? 묻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인간의 몸이 퇴화하면서 남은 잔재물이거나 미세한 체온 유지를 돕기 위해 나는 건 아닌가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자 젖꼭지는 왜 달려있냐고 묻는 질문에 누군가 앞뒤를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 게 떠오릅니다.
같은 맥락에서 쉽게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면 될 거 같네요.
젖꼭지 털,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통 이 고민을 하고 있다면 젖꼭지 주위의 몇 가닥 난 털이 심미적으로 보기에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럴 땐 그냥 뽑으시면 됩니다.
자꾸 뽑다 보면 모근도 적응이 돼서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로 쉽게 잘 뽑힙니다. 핀셋을 이용하면 되구요.
조금 더 스무스하게 뽑고 싶다 하시면 얇고 짧은 털에 쓰는 왁스를 사서 왁싱을 하시면 됩니다.
젖꼭지털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젖꼭지털이 혹시 콤플렉스라면 그렇게 느끼지 않으셔도 돼요. 자연스러운 거니깐요. 겨드랑이 털이 났다고 챙피해 하지는 않듯이 말이죠.
그저 관리의 문제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현자의 젖꼭지 털에 관한 유명한 수필과 링크를 남기며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masterplan7/9010727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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