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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력이 나빠서 렌즈를 껴야 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가장 황당한 일 중 하나는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일입니다.





처음 이 일을 경험했을 때 말도 안 되게 불편한 느낌과 이러다가 렌즈를 못 빼서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인데요.





필자의 경우에는 이미 렌즈를 사용하기 전에 그런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들어봤기 때문에 당황했지만 큰 패닉 상태에 빠지지는 않았었죠.




사실 렌즈가 눈뒤로 넘어갔다는 표현은 옳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눈 안에서의 공간은 안구의 뒷쪽까지 갈 수 있는 통로가 없고 막혀있기 때문인데요.





렌즈를 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눈알을 조금씩 굴린다는 느낌으로 안구 위의 피부를 꾹꾹 눌러주면 돼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항상 뺀답니다. 





너무 눈이 뻑뻑해서 아프면 일단 안약 한 방울을 넣고 시작해도 되지만 큰 상관은 없습니다. 정 안 빠진다면 동네에 있는 아무 안과나 검색해서 가도 돼요.





큰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나도 당황하시고 침착하고 천천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렌즈가 나온다면 일회용렌즈는 그냥 갖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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