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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전설적인 프랑스의 축구 선수였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0-3으로 패했는데요.
이 때문에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경질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죠?
어쨌든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네딘 지단하면 연관검색어에도 뜰 정도로 유명한 지단 박치기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단 박치기 사건의 전말
때는 바야흐로 2006년 독일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대 최고의 축구 테크니션이자 중원의 지배자였던 지단이 자국의 팀을 멱살 잡고 캐리하며 월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요.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팀으로 만납니다. 이때 이탈리아 대표팀에는 거칠기로 유명하지만 실력도 만만치 않은 마테라치라는 수비수가 있었죠.
팽배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1-1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결국 양쪽 팀 모두 마무리를 하지 못 하며 승부차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때! 갑자기 지단이 마테라치의 가슴팍에 아다만티움급 박치기를 시전하고 마테라치는 순식간에 쓰러집니다. 당연히 지단을 퇴장 당했구요.
왜 그랬는지는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지단의 전담마크를 맡은 마테라치가 자꾸 셔츠를 잡아당기자 지단이 먼저 "나의 셔츠를 원한다면 경기가 끝난 후 주겠다"라는 언어적인 도발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있으면서도 안정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 발로텔리를 뚜까팬 전력이 있는 마테라치는 바로 지단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패드립을 시전하며 응수합니다.
결국 지단의 퇴장과 함께 심리적으로 위축된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고 아쉽게 결승을 놓치게 되죠.
지단 박치기가 낳은 수많은 짤들과 예술품
아직도 여러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거론되는 이름. 지네딘 지단. 그는 존재 자체 만으로도 아트사커라고 불리웠죠.
그런 그의 마지막 경기이자 은퇴 경기였던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런 박치기 장면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그때의 박치기 사건을 기념하는 동상도 세워졌고 여기에서 마테라치가 인증샷을 찍는 재미있는 사건도 있었죠.
어쨌든 지네딘 지단은 이 사건에 대해서 미련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후회를 한다면 마테라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마지막 치고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에서 인간미가 느껴져서 더욱 기념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지단 박치기 사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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